첫번째 시국선언문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은 무엇일까요?
11/22(화) 두번째 모임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회의록에 나온 내용들을 조금 더 분류해서 다듬어 봤습니다.
댓글로 의견을 더해주세요. 수요일(23일) 정오까지 의견받습니다.
- 우리는 누구
일반적인 시국진단이 아니라 좀 더 우리가 해온 일들 혹은 삶의 방식들을 통해 우리를 말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가 바라는 사회의 이야기로 이어지면 좋겠다.
(우리들은 사회를 망가뜨려온 이윤과 경쟁에서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살려고 하는 경제주체들이라는 점을 이야기하면 더 좋겠다)
- 개인이 아닌 시스템의 문제
박근혜 등 소수 개인의 문제로 보거나 책임지게 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시스템의 문제이고 우리를 둘러싼 구조들에 대해 깊게 찔러야 한다.
- 반성의 필요
우리 역시 이 문제에 책임이 있다.
자기 눈 앞의 것들만 보았던 점 + 구성원으로서 반성이 필요 (민희님 이야기가 잘 생각이..ㅠㅠ)
- 우리가 꿈꾸는 사회
시스템의 문제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분노를 넘어서 대안을 만들 때
우리가 꿈꾸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은 사회 문제에 부딪혀 해결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이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우리’로 모여 대안/해결책을 고민하고 공유하겠다.
같이하자.
보통의 시국선언에 항상 나오는 요구사항은?
=> 개별적 요구사항을 적기 보다는 시국을 바라보고 대응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글의 난이도?
중(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가능한 쉽게 쓰자.
읽는 모습을 찍어서 영상으로 만들 것인가?
=> 그에 따라 분위기와 길이가 달라져야 함
- 대통령의 문제: '우리는 누구'와 '시스템의 문제' 사이에 한 문장 정도는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의견이 모아진다면 퇴진/탄핵/물러나기/물러나게 하기 등의 단어를 포함해서요.
- 시스템의 문제: 동의합니다.
- 반성의 필요: 동의합니다. 이번 사태는 시스템의 문제가 개인들에게서 발현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사태의 주역들의 문제를 지적하고,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문장으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 우리가 꿈꾸는 사회: 적극 동의합니다.
이 일을 하는 이들이 바로 혁신가의 꿈이라는 갓을.
혁신가는 멈추지 않고 꿈을 만들고 앞으로 가는 이들이라 박근혜 하야에 그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갈 것이라는 것을.
혁신가다운 표현 방법도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