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가가 풍기는 뉘앙스가 아주 강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토론이 길더라도 사회혁신의 개혁과제에 대한 대강의 방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격차해소(재벌중심경제를 개혁), 남북협력, 정치개혁에 주된 포커스가 마추어 지겠지만, 현실적으로 한정된 자원을 극복할 재원마련 방안, 투자(지원)집중 분야(가령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지원대책, 내수경제, 남북경제)에 대한 설정을 합의하고 그 근거에 대해 논리를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시기 정말 중요한 것은 그것의 실현을 방해하는 기득권세력(논리) 및 장애물들을 어떻게 극복할 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현재 야당, 그리고 시민단체를 포함한 아직 조직화되지 않은 촛불로 대변되는 국민의 운동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야당을 제외한 반대세력에는 현재 각종 단체 및 소수정당, 그리고 울분에 찬 일반시민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역량에 대하여 냉정한 평가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야당에 의해서만 사회가 개혁될 수 없고 시민단체의 연합에 의해서만도 사회가 온전히 개혁될 수 없고 야당+시민단체(소수정당)+참여 일반시민이 일으키는 퇴진운동에서만이 새로운 개혁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새로운 국민운동은 어떻게 힘을 모으고 어떤방법들을 동원할지가 고민되고 제시되어야 합니다. 또 자신들의 역할은 무엇인가도 고백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제분야가 고민된 결과가 대략 제시되야 명실상부하게 사회혁신가의 제안은 의미성을 갖고 지지자들의 동의와 확대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도 단계별로 가도 되고 또는 촉구성 선언으로 전환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상엽
시민+야당+시민단체의 3주체(?) 라는 형태의 접근이 좋겠다는 부분에서 특히 공감합니다. 이번주 시국선언이 종료된 후, 11/28(월) 저녁 7:30 카우앤독에서 모여서부터는 본격 대안마련 모드로 전환될테니 같이 논의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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