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시간의 창문이 있다면, 지금 그 창은 얼마나 열려있을까요?
1/17. 오늘은 사회혁신가 N명이 시작된지 꼭 2달이 되는 날입니다.
2달 전이었던 11월 17일(목),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과 나락으로 추락하는 한국 사회를 보며 대안을 마련하고 또 실행하는 사회혁신가들이 모여 이야기를 시작하자는 제안이 시작되었습니다.
2달 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하기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우리가 해온 일들이 많습니다. 1주일 만에 550여명의 시국선언&시작선언을 해내고, 3주간의 방향 고민을 거쳐, 4주에 걸쳐 3차례의 오픈테이블을 진행해왔습니다.
-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간의 창(time window)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아주 금방 왔다가 사라지죠.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지 말고, 항상 준비를 해야 합니다."(아이슬란드 해적당 비르기타의원)
항상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을 가슴에 꼭 담으며, 2달이 꼭 지난 시점에서 지난 2달을 정리하고, 또 유산으로 남겨두는 작업을 진행하려합니다. 우리가 만든 시간의 창문을 돌아보고, 현주소를 점검하고 창문을 만드려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의 시행착오를 고백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너무 이르게 느껴질 수도, 또 너무 늦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이후 사회혁신가 N명 모임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야할지, 어떤 변화를 만들어야할지, 또 지속되어야할지를 고민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딛고선 자리를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하려합니다.
2달간의 타임라인을 정리하고, 주요 이슈/사건 별로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과 tool 들에 대한 설명을 곁들일 생각입니다. 이 작업을 통해 우리의 자리와 나아갈 방향까지 뽑아낼 수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실 수 있는 분들은 다음의 링크에 신청해주시고 여기에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노트북을 가져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현장에서 같이 정리를 해볼거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