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아이디어 플랫폼을 어떻게 수정하면 좋을까요?]

http://wouldyouparty.org/campa...

사회에는 정말 많은 문제가 있고  N명의 사회혁신가가 모든 문제를 다룰 수 없다보니, N명의 사회혁신가가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하면 좋을지 그 문제의 우선순위를 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 플랫폼을 제작했고 약 6일간 오픈되었습니다. 

어제(6일) 정기 회의에서는 현재 버전을 실패했다고 보았습니다. 많은 의견이 들어오지 않았거든요. 유의미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최소 200개 이상의 의견이 모여야 합니다. 

이에 이 플랫폼을 오늘 수정해서 다시 띄워보려고 합니다. 오늘 수정할 수 있도록 의견을 오후 6시까지 받겠습니다. :) 어떻게 수정하면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아래 항목에 따라 의견 부탁드립니다. 


1. 질문의 구성과 내용

 현재는 총 세 단계로 '원인 - 상상 - 변화'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사회가 문제인 이유를 고민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향을 고민한 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고민할 수 있는 플로우입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인] 지금 우리 사회를 가로막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상상] 기대하는 2017년 한국 사회는 어떤 모습인가요?

 [변화] 새로운 한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바꿔야 할까요? 

1) 질문의 단계 수

세 단계가 적당한가요, 아니면 줄여볼까요? 

2) 질문의 구성

'원인'과 '상상', '변화' 로 나눈 질문의 구성에 변화가 필요할까요?

3) 질문의 내용

보다 범위를 좁혀서, 내 삶과 맞닿으면서도, 특정한 답이 제한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질문은 무엇일까요? 어제 논의에서는 특정 대상으로 제한하지 않고 현재의 문제를 고민하는 질문이니 사고의 구조만 제안하는 방식의 질문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2. 메인 페이지 수정

현재 링크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화면에 각 질문의 구조와 모든 의견을 남겨달라는 간단한 메시지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메인 화면 보다 구체적인 메시지가 들어가고, 이 질문들이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한 제시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아래는 제가 잡은 구조이고 여기에 대한 피드백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이 질문의 목적과 쓰임새 

(예. 이 질문에서 받은 사회문제를 통해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사회혁신가들이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2) 질문을 작성하면서 성취할 수 있는 효능감과 성취감 내용 제안

(예. 당신이 남겨준 일상의 문제가 우리 전체의 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남겨주신 답내용을 자원으로 우리 사회의 우선적인 문제를 고민하고 그 대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기 모인 답이 어떤 연결성과 상관성을 가지는지 확인하고 공유하겠습니다.)

 3) 예상 일정 공유

- 전체 질문 수렴 기간

 - 질문 데이터 분석 및 발표 기간

 - 선정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과 해결책을 고민할 수 있는 소셜픽션 일정


이상입니다. :) 많은 의견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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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질문의 단계를 줄여야 할것 같습니다. 원인만 물어보거나, 원인과 변화를 하나의 질문으로 물어보는 방법이 있을듯 합니다.
hermetic 1.1) 저는 2단계 질문으로 줄이는 게 어떨까 합니다. 원인-변화 이렇게요. 상상은 2027년(10년 뒤!)이 아니면 '상상'으로서의 역할을 잘 못할 것 같아요..ㅠ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들은 단기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들이어서, 2017년에 바뀌리라는 기대가 들지 않습니다. 2) 2단계 전환을 전제로, 순서는 원인-대안(변화)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인을 수집해서 데이터분석을 하고요, 이걸 토대로 '대안' 질문의 내용을 구체화하거나 세분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 "지금 우리 사회의 혁신을 가로막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새로운 한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혁신가들은 무엇을 바꿔야 할까요?"로 주체를 사회혁신가, 대상을 사회혁신으로 구체화하는 것은 어떨까요?
hermetic 2.1) 질문을 토대로 사회혁신가들이 생각하는 사회-구조적 문제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해결책과 대안을 담은 시작선언문을 작성하겠습니다. 2) ... 사회혁신가들의 응답을 재료로 데이터 분석을 하고, 이 결과를 공유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정답이 아닌 '해법'을 함께 만들겠습니다. 3) 데이터분석은 응답 완료 시점 이후 하루 정도 주어진다면.. 지난번과 같은 빈도, 키워드 연결망이 가능합니다. 분석결과는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공유하고, 함께 해석하는 발표 및 공동해석시간을 가졌으면 좋겠고요. 공동해석시간에는, 정량적 분석 외에도 경제, 정치, 문화, 제도 등 카테고리 분류와 같은 정성적 작업도 병행하고요. 이후 분야별로 소셜픽션을 통해 생각을 모으고, 어젠다를 만들어가는 일정을 내년초까지 순차적으로 해나가는 것은 어떨까요?
손연오 저는 처음에 N명의 사회혁신가에서, '누구나 혁신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갖고, 최대한 많은 국민들의 상상력을 모으려는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어제 회의에서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혁신가는 누구나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건지 아닌 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일반 시민을 포함해서 답하기 쉬운 쪽으로 생각해봤어요. 소셜픽션은 상상을 먼저 마음껏 하는 것에서 출발하니까, 순서도 바꿔봤어요. 그리고 (문제)는 (변화)에 포함될 수 있을 것 같아, 생략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 (상상) 당신이 살고 싶은 사회의 모습은?
2. (변화) 당신이 원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변화는?
3. (문제) 그런 사회가 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 optional
김민식 하나로 압축해서 '내가 원하는 변화'를 물어볼수도 있을것같습니다. 변화를 물어보면 원인이 함축되어있지 않을까요?
신승원 문제의 진단이 우선입니다. 다른 질문은 하지 말고 현상태를 정확하게 읽어낼 수만 있어도 반은 성공이에요. 현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질문 하나에 각 종 영역에 대한 프레임을 넣어주세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환경/ 노동/ 사법체계/ 부동산 등등.. 이렇게 영역별로 나눌 수도 있고,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이렇게 연령별로 나눠서 현상태에서 겪고 있는 일상적 문제점을 확인할 수도 있죠. 혹은 지역별로도..
신승원 위와 같이 문제점을 진단한 뒤에 해외사례를 확인하는 것이 두 번째 작업입니다. 그래야 구체적인 해결책과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상상이 나올 수 있어요.
lollypolly 뒤늦게(오늘 8일...) @손연오 님 글을 봤는데 공감되는 댓글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변화를 물어보면 원인-변화 뭉뚱그려 말하게 되어 있기도 하고... 원인이라는 말이 어려워서 답변을 끌어내기 어려울 뿐 아니라, 원인-솔루션의 직선적인 분석 방법(=전문적 방식)이 사회를 총체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의 이해방법과 어긋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제일 고치고 싶은 것이라든가.. 이렇게 질문이 쉬워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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